📘 얼굴이 보내는 건강신호 100편
6편. 볼에 여드름과 붉은 뾰루지가 반복해서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마나 턱은 괜찮은데 유독 양쪽 볼에 여드름이나 붉은 뾰루지가 반복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처음에는 작은 뾰루지 하나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까지 붉어지거나, 없어지고 난 뒤에도 붉은 자국이나 갈색 흔적이 오래 남아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인터넷을 찾아보면
“오른쪽 볼은 어디가 안 좋은 신호다.”
“왼쪽 볼 여드름은 특정 장기와 관련이 있다.”
같은 이야기를 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볼에 여드름이 생긴 위치만으로 몸속 특정 장기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피부에 반복적으로 닿는 물건과 화장품, 피부 자극, 피지와 모공 상태 등 현실적인 원인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① 휴대전화가 볼에 자주 닿고 있지는 않나요?
전화 통화를 할 때 휴대전화를 볼에 밀착시키는 분들이 많습니다.
휴대전화 표면에는 손에서 묻은 피지와 오염물 등이 남아 있을 수 있고, 통화할 때 피부에 마찰도 생깁니다.
특히 한쪽 볼에만 반복적으로 트러블이 생긴다면 평소 어느 쪽으로 전화하는지도 한번 살펴보세요.
휴대전화 화면을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능하다면 장시간 얼굴에 밀착하는 습관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 ② 매일 사용하는 베개도 확인해 보세요
우리는 하루 중 상당한 시간을 베개에 얼굴을 대고 잠을 잡니다.
베갯잇에는 땀과 피지, 화장품이나 헤어 제품 등이 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옆으로 자는 습관이 있다면 한쪽 볼이 베개와 오랫동안 접촉하면서 마찰과 자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볼에 트러블이 반복된다면 베갯잇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습관도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③ 마스크의 반복적인 마찰
마스크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볼과 턱 주변에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운 환경에서는 땀과 습기가 더해지면서 피부가 불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후 특정 부위가 지속적으로 붉어지거나 뾰루지가 생긴다면 피부에 지나치게 마찰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세요.
🧴 ④ 새로운 화장품을 사용한 뒤 시작되지는 않았나요?
새로운 스킨이나 로션, 선크림, 파운데이션 등을 사용한 뒤 갑자기 볼에 작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잘 맞는 화장품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자신의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제품을 여러 개 동시에 사용하기 시작하면 어떤 제품이 영향을 주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새로운 제품을 한꺼번에 여러 개 바꾸기보다는 피부 반응을 살펴보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⑤ 여드름을 없애려고 너무 강하게 씻지는 마세요
볼에 여드름이 생기면 피부가 더럽거나 기름져서 그렇다고 생각해 강하게 세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를 지나치게 문지르거나 스크럽과 각질 제거를 자주 하면 피부 장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세안 후 얼굴이 심하게 당기거나 따갑다면 현재 세안 방법이 자신의 피부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지 점검해 보세요.
깨끗한 피부를 만든다고 해서 피부를 뽀득뽀득할 정도로 씻을 필요는 없습니다.
✋ ⑥ 뾰루지를 계속 만지고 짜고 있지는 않나요?
거울을 볼 때마다 붉은 뾰루지가 눈에 들어오면 손으로 만져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아직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여드름을 억지로 짜거나 손톱으로 건드리면 염증이 심해지고 피부 손상이 커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드름이 사라진 이후입니다.
염증이 있던 자리에는 붉은 흔적이나 갈색의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흉터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드름은 생긴 뒤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중요합니다.
🔎 ⑦ 붉은 뾰루지가 모두 여드름은 아닙니다
볼이 계속 붉으면서 작은 돌기가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여드름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피부염이나 모낭염, 주사와 같은 다른 피부 문제도 여드름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이 자주 화끈거리거나 붉어지고 가려움과 따가움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스스로 여드름이라고 판단하여 여러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피부과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볼 여드름이 반복된다면 ‘얼굴에 닿는 것’부터 살펴보세요
볼에 여드름이 계속 생긴다면 비싼 화장품을 찾기 전에 먼저 하루 동안 자신의 얼굴에 무엇이 닿는지 생각해 보세요.
휴대전화, 베개, 마스크, 손, 머리카락, 화장품과 세안 습관까지 의외로 많은 것이 볼 피부와 접촉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보다는 한 가지씩 점검하면서 자신의 피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염증성 여드름이 반복되거나 통증이 심하고 흉터가 생기기 시작한다면 치료 시기를 늦추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는 무조건 많은 것을 바르는 것보다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고 작은 변화를 꾸준히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 7편에서는 **「여드름이 사라진 자리에 붉은 자국과 갈색 잡티가 남는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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