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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14편 | 누수탐지 블로그로 고객 유입 만드는 법

 

 

⑭편 | 누수탐지 블로그로 고객 유입 만드는 법

누수탐지 창업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고민이 생긴다. “플랫폼 말고, 내가 직접 고객을 만들 수는 없을까?” 실제로 오래 일하는 누수 기사들 중 상당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광고비를 많이 쓰지 않아도,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누수탐지 블로그는 잘만 활용하면 가장 현실적인 영업 도구가 된다. 다만 방법을 잘못 잡으면 시간만 쓰고 효과를 못 보는 경우도 많다.

 

먼저 누수탐지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보의 화려함’이 아니다. 고객이 원하는 건 전문 용어가 가득한 글이 아니라, 내 상황과 비슷한 사례다. “아랫집에서 물이 샌다고 해서 불안했는데”, “바닥을 다 뜯어야 할까 걱정했는데” 같은 상황 설명이 들어가야 한다. 이런 문장은 검색 키워드이기도 하고, 공감 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래서 글을 쓸 때는 기술 설명보다 현장 흐름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것이 좋다. 누수 원인 → 탐지 과정 → 판단 → 결과 순서만 지켜도 충분하다.

 

상단노출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구조도 있다. 글의 첫 3~4줄에는 지역명 + 누수탐지 + 상황 키워드가 자연스럽게 들어가야 한다. 예를 들어 “○○동 아파트 누수탐지 사례입니다”처럼 시작하면 검색과 모바일 가독성 모두에 도움이 된다. 중간중간 소제목에도 같은 키워드를 반복하되, 억지스럽지 않게 녹여야 한다. 중요한 건 검색을 의식하되, 사람에게 읽히는 글을 쓰는 것이다. 기계만 보고 쓰면 오히려 체류 시간이 짧아진다.

 

사진 활용도 매우 중요하다. 고급 장비 사진보다는, 실제 현장 사진이 훨씬 신뢰를 준다. 바닥 상태, 벽체 흔적, 계량기 확인 장면 같은 사진은 고객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다. 여기에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면, 글의 전문성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글 하나에 사진 5~10장 정도면 충분하다. 과도한 보정이나 연출은 오히려 의심을 부른다. 누수탐지 블로그는 깔끔함보다 현장감이 우선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처음부터 문의가 폭발하지 않아도 괜찮다. 누수탐지 블로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글이 쌓이고, 그 글들이 영업사원이 된다. 특히 “못 찾았던 사례”, “확정이 어려웠던 현장”도 솔직하게 기록하면 오히려 신뢰도가 올라간다. 누수창업에서 블로그는 광고가 아니라, 신뢰를 미리 보여주는 공간이다. 다음 글에서는 지역 누수업체가 어떻게 살아남는지, 현실적인 마케팅 구조를 정리해 보겠다.